[뉴스핌=김민경 기자] 에스에프씨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의 1440만 달러(한화 154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발판으로 에스에프씨는 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시장진입에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과 함께 뇌질환 전문가 크리스토퍼 듀마(Christoper Duma) 박사와 줄기세포 주사를 이용한 파킨슨,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듀마 박사와 뇌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국내 종합병원과의 제휴도 준비중이다.
에스에프씨는 국내외 뇌질환 치료제 전문가들과 함께 뇌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등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바이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미국 선진 기술 및 연구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