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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은 "한국GM 차등감자? 실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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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전환 후 산은 지분율 지키려면 차등감자 불가피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미국 GM본사에 한국GM에 대한 출자전환과 차등감자를 요구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실사 이후 고민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차등감자 등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 감자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 역시 "지금 (GM의 차등감자를) 고민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실사결과가 나와야 감자비율 등을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사를 제대로 한 다음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부와 GM측이 합의한 3대 원칙 중 하나인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에 대해 GM의 출자전환과 함께 차등감자까지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일단 실사 이후 명분으로 거리를 둔 셈이다.

<사진=한국GM>

관련 업계에선 실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GM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GM의 경영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차등감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산은이 한국GM 주총 특별결의 사항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율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엥글 GM 사장은 지난주 정부와 산은 등을 만나 GM 본사 차입금의 출자전환을 제안하면서 산은의 지분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를 요구했다. 그렇지만 GM이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면 산은의 지분율이 떨어져 '거부권'을 상실하게 된다.

한국GM 정관에 주총 특별결의 사항은 보통주 85%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현재 산은의 한국GM 지분율은 17.02%로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수준이다.

산은 관계자는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감자비율 애기는 너무 멀리 간 얘기"라며 "실사 범위에 대해 아직도 협의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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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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