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이 '크로스'에서 하차한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이지은 기자] ‘크로스’ 측이 조재현 하차를 결정지었다.
지난 25일 tvN ‘크로스’ 측은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24일) 조재현 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크로스’ 측은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조재현 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재현의 프로필을 캡처하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며 조재현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그의 성추행 논란이 화두가 된 바 있다.
이에 조재현은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게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조재현 하차에 대한 ‘크로스’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