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진에어·아시아나, 지난해 지연율 1위 '불명예'

기사입력 : 2018년02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2월25일 11:00

진에어, 국내선 지연율 15.7%
아시아나, 국제선 지연율 8.4%

[뉴스핌=유수진 기자]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이 국적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진에어는 국내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에서 타 항공사들보다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항공사별·공항별 정시성 정보 ▲안전도 정보 ▲피해 유형별 피해구제 정보 등이 수록됐다.

국내선 지연율. <자료=국토교통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을 운항하는 7개 국적 항공사 중 진에어의 지연율이 1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항공(13.5%) ▲티웨이항공(13.0%) ▲에어부산(12.5%) 순이었다. 진에어의 지연율은 전년(27.0%) 대비 11.3%p 감소하며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았다.

국제선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항공(6.1%) ▲대한항공(5.8%) ▲이스타항공(5.7%) 순으로 지연이 잦았다. 이 기간 8개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5.9%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국제선 지연율. <자료=국토교통부>

이번 결과에 대해 국토부는 "유럽·서남아 등 혼잡 노선에 취항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지연율이 상승한 반면,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들은 지연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노선별로는, 혼잡한 중국 상공의 항로를 이용해야 하는 유럽·중국 노선의 지연율이 각각 10.2%, 7.4%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천-동남아 항로도 붐비고 있어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동남아·서남아 노선도 지연율이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중국행 및 동남아행 항공로를 복선화하는 방안을 중국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