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OLED 레이저 공정 장비 선도기업 필옵틱스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의 개화에 맞춰 장비 라인 확대와 생산능력(CAPA)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필옵틱스는 최근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장비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진입 초기에는 레이저(Laser)를 이용한 자동차용 이차전지 극판 가공 장비를 공급했으며, 이후 점차 장비 라인을 늘리고 있다.
올해는 소형 이차전지 공정장비 수주를 포함해 이차전지 장비 관련 신규수주 총액이 약 140억원 수준이다. 자체적인 광학계 설계 기술과 자동화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설비 공급은 물론 장비 개조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분야에 많은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당사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력 분야인 디스플레이 장비와 이차전지 장비의 생산능력 확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신공장 토지도 매입했다”고 말했다.
필옵틱스는 작년 10월 오산시 세마일반산업단지 내 총면적 3만1358㎡를 약 2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옥 건축 및 이전으로 현재 4개 공장으로 분산된 사업장을 하나로 통합해 공장운영을 효율화하고 생산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