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에 지분법 손실 증가"
[뉴스핌=유수진 기자] 코오롱은 지난해 10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6%, 287% 증가한 4조3930억원, 1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은 영업이익에 대해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와 티슈진의 임상비용 증가로 인한 지분법손실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확대와 유통부문 BMW신형차량 출시로 인한 매출증가 및 ㈜코오롱 종속회사의 수입자동차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배경은 티슈진 상장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와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이다.
코오롱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증설 라인이 가동되고 증설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