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미래테크놀로지가 보안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한다.

다우키움그룹의 인증‧보안 핵심계열사 미래테크놀로지는 대만의 카드생산회사 스마트디스플레이어테크놀로지(SmartDisplayer Technology; 이하 SD)와 카드형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 업무제휴 배경은 전세계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고강도의 보안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실제 최근 들어 가상화폐관련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카드형 가상화폐 지갑 제품 및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구체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미래테크놀로지는 우수한 보안솔루션을 책임지고, SD는 세계적 수준의 카드형 장치제조와 생산을 담당할 방침이다.

미래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카드형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은 카드내부 보안영역에 비밀키가 안전하게 보호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용카드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고 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내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스마트폰(IOS, Android)과 연결돼 손쉬운 거래가 가능하다. 무선충전이 가능해져 충전 편의성도 추가됐다.

미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된 카드형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기술을 완성했다”며 “국내 OTP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술차별화가 입증된 만큼 카드형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