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설 연휴기간인 5일 동안 철도를 이용한 인원이 250만명을 기록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연휴기간 이용객은 284만명에 달한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KTX는 135만명, 일반열차는 115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강원 평창군 경강선 평창역 <사진=한국철도공사> |
KTX 역귀성 상품은 총 1만7523석이 판매돼 지난해 설 판매량인 5552석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전년 설보다 대상열차와 판매기간을 늘리고 상품을 다양화한 결과라는 것이 코레일측 설명이다.
실제 코레일은 올해 역귀성 대상열차를 484개로 지난해(221개)보다 2.2배 늘렸다. 또 역귀성 상품을 명절 5일전까지 판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출발 이틀 전까지 판매했다. 상품도 다양화해 지난해에는 40% 할인 상품뿐이었지만 올해는 30%, 40% 할인 상품을 판매함은 물론 넷이 함께 구매하면 10만원에 역귀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연휴기간 일 평균 753회, 총 3765회 열차를 운행했다. 이는 평상시보다 일 평균 71회씩 더 운행한 결과다. 특히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전 직원의 땀과 노력으로 설 특별수송을 안전히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