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주, 금융주도 증권사 추천 받아
[뉴스핌=김민경 기자] 우리나라 설과 중국 춘절 연휴를 맞아 유통주와 영화주가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4Q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금융사들도 포함됐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이번 주(19~23일) 주간추천주로 16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현지 매출 성장세가 회복세"라며 "전반적인 중국 아웃바운드 회복 국면에서 국내 중국인 인바운드 역시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등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호조세가 지속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CJ CGV를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1Q 한국, 중국, 터키 박스오피스의 강세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본사 판관비성 인건비 축소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 우려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도 CJ CGV를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Q 깜짝 실적을 달성해 올해도 실적 개선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질 수 있다"며 "하반기 베트남 법인 한국 유가증권 시장 상장, 중국 성장세 유지 등 호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주에 대한 증권사 추천도 이어졌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는 4Q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를 8% 상회하는 4958억원으로 타사들과 차별화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나-외환은행 간 통합과정 마무리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경상적 비용률 하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별 주주환원책 발표, 지급여력(RBC)비율상 여유 및 펀더멘탈 개선이 전망된다"며 "시증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