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 1000m 메달 사냥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남북 동반 출전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세계랭킹 9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힘겨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스위스(세계 6위)에 이어 스웨덴(세계 5위)에게도 대패했다. 1, 2위에게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은 이미 날아갔다.
일본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일본은 세계랭킹 9위로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 7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스웨덴에 1-2, 스위스에 1-3으로 졌지만 조직력에서 한국을 앞선다는 평가다. 단일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올림픽 첫승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은 개인 최고 점수에 도전한다.
싱글에서 페어로 전향해 유일한 한국 대표인 김규은(19)-감강찬(23)과 와일드카드로 극적으로 출전한 북한의 렴대옥(19)-김주식(26)이 은반을 수놓는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박승희는 한국 빙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던 박승희는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낸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12일 저녁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2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