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캐피탈마켓 리더] "AI 스스로 깨우쳐요" 미래에셋 AI스마트베타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제 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베스트혁신상' 수상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 시장 국면에 관계없는 안정적 수익 목표
미래에셋-고려대학교, 국내최초 인공지능 금융 연구센터 설립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 AI스마트베타펀드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여러 전략형 ETF들을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사람이 방대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순식간에 학습하고 스스로 운용의 룰을 만들죠."

13일 개최된 '제 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AI스마트베타펀드는 베스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이창헌 ETF운용본부 EMP솔루션팀장을 만나봤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 펀드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총 두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두 펀드 모두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후적 결과 값인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오차를 최소화시키는 딥러닝(Deep-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AI스마트베타펀드'가 인공지능을 통해 모멘텀, 고배당, 로우볼ETF를 활용한 국내 주식을 운용하는 펀드라면, 'AI스마트베타마켓헤지펀드'는 해당 ETF들을 투자함과 동시에 지수선물을 매도해 시장 위험을 헤지하면서 기대 수익률은 다소 낮추고 안정성을 한층 높인 상품이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EMP솔루션팀장 /김학선 기자 yooksa@

이 팀장은 "액티브 펀드가 장이 좋을 때는 벤치마크를 웃돌기 쉽지만 반대로 장이 빠질 때는 벤치마크 대비 낙폭도 크게 나타나서 고객의 신뢰를 잃는 측면이 있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BM대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11일 종가 기준) 17.2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13.91%보다 3.34%p 높은 성과를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은 펀드 운용의 핵심인 AI의 능력향상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고려대의 도움을 받아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의 활용과 리서치 및 자산배분 솔루션, 투자성향까지 파악하는 기술 적용을 연구하고 있다.

기존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와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의 차이점은 누가 알고리즘, 즉 운용 전략을 만드는가에 달려있다.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모델이나 모형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해당 운용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하지만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는 사람은 AI가 학습할만한 데이터 값만을 입력하고 그 운용 결과는 AI가 스스로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때 펀드매니저는 초기에 인공지능에게 운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만 학습하게 하고, AI가 스스로 만들어낸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만 집행한다.

이 팀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람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AI 스스로가 딥러닝을 통해 국면별 최적화 모델을 산출하는 등 계속 자체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시장 및 고객데이터 학습 및 관리, 운용시스템과 대고객 로보어드바이저 등 자산관리 솔루션 플랫폼 개발의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각종 스마트베타 전략(모멘텀, 로우볼, 고배당 등)을 추구하는 국내주식형 ETF를 운용자산으로 설정해 비용도 낮췄다. 스마트베타란 인덱스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펀드는 액티브 전략을 사용하지만 ETF의 저비용, 투명성이라는 패시브 전략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에 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캐나다 현지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AI ETF'를 상장한 바 있다. '호라이즌액티브AI글로벌주식ETF'는 50개 이상의 주요 경제지표가 투입된 인공신경망을 모니터링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