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영업익 67% 증가...대신저축은행 등 자회사 실적 호조
[뉴스핌=최주은 기자] 대신증권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7.1% 증가한 13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5484억원으로 14.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63.0%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과거에 판매한 ELS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운용손실이 개선되는 추세다.
작년 실적관련, 회사 측은 "자산운용사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 수익이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설명한다. 대신자산운용은 소송 이슈에서 벗어나 소송에 대비한 충당금 환입으로 운용자산이 늘어났다. 대신저축은행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대신F&I가 주도하는 한남동 외인 아파트 프로젝트인 '나인원 한남'의 수익 인식 시기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대신 F&I간의 분양가가 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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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 <사진=대신증권>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