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으로 더 정확한 콘텐츠 추천
홈 화면 3부문으로 간소화...이용 편의성 높여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모바일TV 서비스 '옥수수'의 콘텐츠 추천 기능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됐다. 이용자 취향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종합분석형' 추천 알고리즘과 계절, 날씨 등을 고려한 감성 화면 제공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모바일 인터넷TV(OTT) 서비스 '옥수수' 출시 2주년을 맞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모바일TV 서비스 '옥수수' UX 개편 <사진=SK브로드밴드> |
개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도입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고객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학습, 콘텐츠 추천의 정확도 및 정밀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요 동영상 서비스들이 많이 사용하는 '종합분석형(MF)' 방식의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번 새로운 알고리즘은 콘텐츠의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시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의 순위를 선정, 이용자 성향에 정확하게 부합한 추천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든 옥수수 이용자들은 각자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홈' 화면은 '홈' '랭킹' 'MY' 등 세 영역으로 간소화했다. 홈 화면에선 이용량이 많은 메뉴의 단축경로와 시의성있는 추천 콘텐츠가 제공된다.
'랭킹' 메뉴에선 생방송, 드라마, 예능 등 분야별 인기 콘텐츠의 랭킹을 제공,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MY' 메뉴는 개인 콘텐츠 시청이력과 이에 기반한 추천 콘텐츠 목록, 즐겨보는 콘텐츠의 최신 회차,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계절·날짜 등 상황에 맞는 감성적인 화면을 첫 화면으로 제공, 옥수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에는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다"면서 "앞으로도 옥수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