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1년 전보다 부진한 판매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1월 미국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합쳐 4만124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1%가량 감소한 규모다. 다만 소매판매는 7%가량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지속했다. 특히 투싼의 판매량은 33% 증가했다.
기아차의 1월 미국 판매량은 1년 전과 비슷한 3만5628대로 집계됐다. 포르테와 스포티지,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쏘울과 세도나 등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업체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는 1월 중 1년 전보다 1.3% 늘어난 19만8548대를 판매했고 포드자동차는 6.3% 적은 16만411대를 팔았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12.6% 감소한 13만3769대를 판매했다.
혼다는 1년 전보다 1.7% 감소한 10만4542대, 도요타는 17.1% 증가한 14만9142대를 판매했다. 닛산도 10.0% 증가한 12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