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볼턴 임대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사진= 뉴스핌 DB>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청용의 이적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사 인스포코리아는 2월1일 “크리스탈 팰리스 호지슨 감독이 바카리 사코의 부상으로 이청용을 볼턴 원더러스에 보낼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소속의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챔피언십(2부리그)팀 볼턴 원더러스로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 단계였다. 볼턴은 이청용이 FC서울에서 영국으로 향했을 때 처음으로 몸을 담았던 팀이였지만 이적 마감 시한 마지막 날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청용과 현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와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이다. 지난 시즌 여름에도 볼턴과 크리스탈팰리스는 이적을 논했으나 막판 결렬된바 있다. 이청용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111분) 교체 출전에 그쳤다.
무산 소식을 접한 이청용은 “갑작스런 동료 선수 부상으로 인해 임대가 무산되어 매우 당황스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저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