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2017년 12월 실업률은 2.8%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7개월 만의 일이다.
12월 취업자수는 6542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2만명 증가하며 6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이 중 파트타임이나 파견사원,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명 증가한 2081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실업자수는 17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명이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9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실업률이 상승한 것에 대해 총무성은 “보다 나은 일을 찾아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두는 ‘자발적 실업’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악화됐다”며, “하지만 고용 정세는 착실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실업률은 2.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 7년 연속 개선됐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