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정위, 코오롱 등 브랜드수수료 공시위반 '덜미'…"LG·SK 2000억 이상 벌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계열사들이 지급하는 상표권(브랜드) 사용료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미래에셋·한국타이어·코오롱 등이 공정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또 LG와 SK의 경우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브랜드 수수료를 상납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소속회사 브랜드 사용료 수취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4개 집단 소속 7개사에 대해 과태료 총 2억955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 위반 업체는 미래에셋(미래에셋자산운용), 금호아시아나(금호산업), 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코오롱(코오롱·코오롱글로벌·코오롱이엔지니어링) 등으로 총 8건 규모다.

미래에셋은 주요 상품·용역 거래(상표권 사용료) 내역을 미공시해 과태료 500만원이 처벌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주요 상품·용역 거래(상표권 사용료) 내역을 누락해 과태료 550만원을 받게 됐다.

한국타이어의 경우는 대규모 내부거래(상표권 사용료) 이사회 의결일자를 허위로 공시해 1억4000만원이 결정됐다. 코오롱도 대규모 내부거래(상표권 사용료) 이사회 미의결 및 미공시로 1억4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DB>

브랜드 수수료는 브랜드 소유자가 사용자로부터 받는 일종의 사용료를 말한다. 대기업집단이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수수료를 받는 것은 현행 세법과 상표법상 정당한 행위다.

문제는 브랜드 수수료의 산정 기준 서로 달라 현행 공시 제도로는 규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대기업의 브랜드 수수료 산정 기준은 이익이 아닌 매출액과 관련돼 현행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의 공시 규정에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시 실태 점검에서도 현행 공시규정상 공시대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7개 회사의 지급 내역 중 공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67.1%(186개사)에 달하는 실정이다.

공시대상인 경우에도 사용료 산정방식 등 세부내역을 공시한 회사는 11.9%(33개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 사항으로 별도 규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9일 행정예고한 상태다.

한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297개 회사의 브랜드 수수료를 실태 파악한 결과를 보면, 브랜드 수수료를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곳은 LG와 SK였다.

LG의 브랜드 수수료 규모는 2458억원, SK는 2035억원 등 재벌기업 두 곳이 2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그 다음으로는 CJ(828억원), 한화(807억원), GS(681억원), 한국타이어(479억원), 두산(331억원), 한진(308억원), 코오롱(272억원), 한라(254억원), LS(206억원), 금호아시아나(188억원), 한솔(128억원) 등의 순이었다.

브랜드 수수료가 100억원 미만인 곳은 삼성(89억원), 아모레퍼시픽(77억원), 미래에셋(63억원), 하이트진로(44억원), 한진중공업(38억원), 부영(16억원), 현대산업개발(14억원) 등이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앞으로 상표권 사용료 공시 실태 및 수취현황 공개를 매년 실시할 것”이라며 “사익편취 혐의가 뚜렷한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적용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