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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 전교조 대외협력실장,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사입력 : 2018년01월30일 12:08

최종수정 : 2018년01월30일 13:57

서울시교육감 선거 시작, 출마 공식 선언 처음
"자사고·외고 폐지, 초등교실 학생 20명 이하로"

[뉴스핌=황유미 기자] 이성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대외협력실장이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은 이 실장이 처음이다.

이성대 전교조 서울지부 대외협력실장이 3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성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교육자가 직접 나서 서울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교사로서 양심의 목소리를 따르기로 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과 자립형사립고·외국어고등학고 5곳 등을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교육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자사고 및 외고 등 특권학교 폐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일반고 교실붕괴"라며 "특권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해 일반고를 살리겠다"고도 했다.

또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증설 계획도 밝혔다. 농촌 폐교와 소규모 학교를 활용한 자연배움학교 설립도 공약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강화와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폭력심사위원회 설치도 언급했다. 기간제 교사에 대해서는 2년이상 근무하면 우선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실장은 "교육·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의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 겸허한 자세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서는 "조 교육감도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민 경선에 참여해야한다"며 "저와 당당하게 시민경선을 하고 범진보진영 단일후보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1987년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1989년 전교조 가입을 이유로 해직됐다. 1994년 복직한 그는 2015~2016년 전교조 서울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서울지부 대외협력실장과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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