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콜롬비아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지난 13개월간의 금리 완화 사이클을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더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는 없다고 밝힌 셈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하여 4.5%로 결정했다. 이 결정안은 이사회 7명중 4명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으며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22명 중 15명의 이코노미스트가 기준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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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정책 위원들은 작년 12월, 외부수요의 회복과 저유가 흐름의 지속이 투자와 국가 수입을 촉진함에 따라 예상치보다 낮은 연 인플레이션 감소를 가늠했다.
은행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성장률을 2.7%로 점치고 있다. 이는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09년 이래 최악인 1.6%로 예상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은행은 2017년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예측치를 3.7%에서 3.5%로 조정했으나 올해는 높은 유가가 수입액을 증대시킴에 따라 예측치를 3.3%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