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올해 3만개 일자리 창출…동물복지형 축산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1:25

스마트팜 밸리 조성…창업생태계 구축
쌀직불금 확대하고 경영안전망도 확충
농산물 안전관리·친환경 인증체계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올해 농업분야에서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시설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또 쌀직불금 확대를 통해 농업경영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산물의 친환경 인증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국무총리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을 종합해 29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식품 부문에서 올해 총 3만3000개, 오는 2022년까지 1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년농업인 1200명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농지와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해 청년 창업붐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과 승마산업 등 3만달러 시대에 맞춰 수요 증가 산업과 종자, 농생명소재와 첨단 기자재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강화된다. 주요 채소의 채소가격안정제를 확대하고, 과수나 채소는 주산지협의회와 의무자조금 단체를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조절하는 가격안정시스템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을 확대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악취없는 축산업을 위해 분뇨 처리 매뉴얼 보급, 특별 관리 농장에 대한 시설개선, 컨설팅 집중 지원 등 농장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7월부터 신규 산란계 농장에 넓어진 사육 밀도를 적용하고, 기타 축종의 사육면적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혁신선도 과제인 스마트팜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 방임이다. 창업보육센터 운영, 종합자금 지원, R&D 바우처, 경영회생자금 지원 등으로 준비-창업-성장-재도전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된다.

더불어 친환경 인증의 안전관리 기준이 강화하고, 부실기관과 위반농가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지역 주민의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농업 환경 보전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청년농업인과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 개최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농업특별위원회와 농업회의소 설치를 적극 추진해 협치 농정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