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크루즈 관광 활성화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7:47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7:58

인천관광공사, 26일 워킹그룹 팸투어 및 회의 개최 구체 방안 모색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26일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와 공동으로 강화도 일대에서 ‘2018 제1차 수도권 크루즈활성화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 팸투어 및 회의를 진행했다. 크루즈 관광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 크루즈 전문가 60여명을 초청했다.

소창 체험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크루즈 전문가들 <사진=김유정 기자>

수도권 크루즈 활성화 워킹그룹 강화 팸투어는 2018년 올해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도를 홍보하기 위한 것은 물론 크루즈 기항지로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크루즈 전문가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팸투어는 강화의 신규 관광지 위주로 소개됐다. 일정은 강화 직물 소창의 제작과정은 물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창체험관을 방문하는 것과 고려복식 체험, 강화 관광VR체험관인 강화관광 플랫폼을 둘러보는 것으로 꾸며졌다.

강화관광플랫폼으로 향하는 워킹그룹 <사진=김유정 기자>

강화도 일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마친 후 바로 2018 제1차 수도권 크루즈활성화 워킹그룹 회의가 열렸다. 한‧중 외교관계의 경색으로 인천항 크루즈 입항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른 휴지 기간 중 내실공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회의는 전국 각지 크루즈 전문가, 여행사,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뒀다.

우리나라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1차 강의를, 크루즈 담당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정철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2차 강의를 맡았다.

2018 제1차 수도권 크루즈활성화 워킹그룹 회의 <사진=김유정 기자>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동해는 제2의 지중해가 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라며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에서 선도하고 있는 지역인 제주도에 머무르면서 크루즈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크루즈는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아시아에서 일본이 아주 공격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적극적으로 유치, 발전 시키고 있다”며 “전체 항만에서 5~6개를 외국 크루즈 사를 유치는 물론 항만을 정비하는데 힘쓰며 일반 크루즈보다 3~5배 비싼 럭셔리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담당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 이정철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구매 및 사전 여행 중요도, 기항지 중요도, 크루즈 항구 중요도 지표 등을 실제로 같이 체크하는 등의 프로그램까지 진행했다.

이정철 교수는 “크루즈 여행에 관련된 산업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발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크루즈 관광객의 경험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관광객 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는 모항은 물론 준모항이 없어 기항지 만족도는 물론 크루즈 항구 중요도 지표, 주변관광 중요도에 관한 데이터가 없다”며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데이터를 비교하면 음식의 질, 개인 안전 보장, 안내 서비스 등을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60여명의 크루즈 전문가들은 전문가들만의 노력은 물론 각 지자체의 담당자들과 전국적인 차원에서 크루즈 워킹 그룹이 같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2018 제1차 수도권 크루즈활성화 워킹그룹 팸투어 및 회의는 인천시, 서울시,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인천관광공사, CIQ기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 수도권에서 참여했으며 전문가 집단으로는 KMI,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경기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동서대학교, 중국남경금심대학교,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롯데관광, 현대아산, 한국국제상무중심, 크루즈갤러리, 아주인센티브, 프린세스크루즈, 홀랜드아메리카 라인 등이 참석했다. 비 수도권에서는 부산시, 여수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전남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