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정재은이 연극 '발렌타인 데이' 성료 후, 2018년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매력으로 '우럭여사'(우아한 럭비공)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정재은이 오랜만에 본업인 무대로 돌아와 열연을 펼친 연극 '발렌타인 데이'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극 '발렌타인 데이'는 러시아 천재 극작가 이반 븨릐파예프(Ivan Vyrypaev)의 2009년 작품으로, 정재은은 평생을 걸쳐 한 남자를 기억하는 처절한 사랑의 주인공 발렌티나 역을 맡았다.
나이와 시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극의 중심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30년 연극 베테랑 정재은의 '명불허전' 연기에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해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우럭여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재은은, 2017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예능계 슈퍼루키에 등극했다. 올해 정재은은 연극 '발렌타인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주력한다.
소속사 굳피플 측은 26일 "작년 한 해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재은은 2018년에는 연기에 더욱 몰두한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밝히며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펼쳐질 종횡무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재은은 최근 SBS '싱글와이프2'에도 깜짝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굳피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