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신생 민주평화당, DJ '평화민주당'의 부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합 반대파 당명 '민주평화당' 확정… 과거 '평화민주당'과 유사
첫 지역 행보도 호남…'DJ 정신 계승' 이어받겠다는 의지 반영

[뉴스핌=조현정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추진 중인 개혁신당의 당명을 '민주평화당'(민평당)으로 정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주도로 1987년 출범한 '평화민주당'과 앞뒤만 바뀐 것이다.

앞서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측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명은 평민당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DJ 정신 계승'을 이어받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원들 사이에서는 '평화'를 반드시 당명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창추위 공동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평당은 민생 제일주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는 강력한 의지와 동시에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 개혁 실현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의지 등 당이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장병완, 정동영, 천정배 의원. /김학선 기자 yooksa@

즉 김 전 대통령의 남북통일 정신과 국민 대통합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다.

창추위는 SNS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당명을 확정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25일 예정된 개혁신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부터 신당 당명을 사용하도록 하자는 내부 제안에 따라 서둘러 결정됐다.

그동안 120명이 80개 당명을 제안했고 이 중에는 개혁평화당, 평화개혁당, 햇볕당, 국민속으로당 등의 당명이 올라왔다.

최 의원은 평민당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논의 과정에서 '평민당이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평민당은 1987년 5월 1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신민당을 와해시키고 통일민주당을 창당했던 김 전 대통령이 이후 호남권 의원들을 주축으로 다시 결성한 정당이다. 당시 후보 단일화 압력을 뿌리치면서 제 13대 대통령 후보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같은해 10월 29일 민주당 내 동교동계 의원을 이끌고 분당을 선언, 이후 11월 12일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사진=뉴시스>

특히 민주계 정당이 이름에 '민주'를 넣는 것은 적통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DJ가 만든 정당에선 거의 '민주'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약칭 사용을 두고 김민석 전 의원 등이 만든 민주당과 갈등을 빚은 것도 '민주계의 적통'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신경전 때문이다.

창추위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겠다는 것"이라며 "'평화'를 당명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통합개혁신당(가칭)과 민주평화당 모두 첫 지역 행보를 호남으로 향했다. '김대중 정신이 곧 정체성'이라는 민평당도, 영남과 호남을 잇겠다던 통합신당도 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국민의당이 쪼개지면서 각 파벌이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외치는 셈이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전남 목포 해양대학교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결의대회에서 "민주평화당은 DJ의 길, 한반도 평화의 길을 갈 것"이라며 "DJ의 햇볕정책, DJ가 촉구했던 민생 평화 민주 개혁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이 DJ"라며 "호남 발전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이끈 평민당과 당명이 유사하다는 점은 DJ 정신 계승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호남의 정신적 지주인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이끌었던 당명과 앞뒤가 바뀌어 비슷한 것은 햇볕정책 등 (김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하는 당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