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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2월 4일 전대 확정한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으로 '직진'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8:57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20:56

안철수, 전대 강행 의지…'친안파' 전대 준비위 구성

[뉴스핌=조현정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바른정당과의 합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오는 2월 4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당대회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 통합 반대파가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당무위 의결 정족수보다 1명 많은 39명이 참여,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이날 당무위 회의는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차례로 의결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긴 3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당무위에선 수임기구 설치의 건도 함께 의결했으며 전대 소집 공고는 16~17일 사이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중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태규 김삼화 의원이 임명됐으며 채이배·오세정·김수민 의원, 고연호 사무부총장, 장환진 기획조정위원장, 백현종 조직위원장, 이상민 스마트정당위원장, 김용성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이균철 경기 고양을 지역위원장, 김윤 서울 동대문갑 지역위원장, 정찬택 서울 구로을 지역위원장, 이현웅 인천 부평을 지역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통합반대파는 전대 준비위에 '친안'(친안철수)파 인사들만 포진됐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만큼 안 대표가 전대 관문을 꼭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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