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엄지족, 화장품 모바일 몰에서 구매
주력 소비층, 25세~35세 여성 비중 높아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이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도약중인 가운데 약 7억명의 엄지족이 스마트 폰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모바일 몰'이 주력 판매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搜狐)의 데이터에 따르면, 7억 3100만명에 달하는 중국 모바일 유저 중 95.1%에 달하는 6억 9500만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8년 중국 화장품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8333억 2000만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두자리 성장률을 보이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중 종합형 온라인 몰(69.7%)이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 순으로 화장품 전문 플랫폼(40.9%),화장품 브랜드 산하 플랫폼(35.3%)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할 때 품질,효능,브랜드 등 요소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비를 주도하는 '큰 손'은 80허우(80後), 90허우(90後)인 것으로 조사됐다. 30~35세 고객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0%를 차지했고 25~29세 연령층의 고객(36%)이 그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스킨케어 제품 중 에센스와 같은 기초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또 색조류 제품 중에서는 파우더와 같은 기본 색조화장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