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장하성 "'최저임금 1만원'은 야당도 공약…정부와 함께해 달라"

기사입력 : 2018년01월21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1월21일 17: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대책 미흡 부분에 대해 추가 제안해 준다면 함께 보완"

[뉴스핌=정경환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최저임금 1만원은 야당의 공통된 공약이기도 하다"며 "정부 대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실장은 21일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중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8일 최저임금 인상 관련 현장 점검차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점포들을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장 실장은 이날 "장관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챙기고, 청와대에서도 특별팀을 만들어서 현장에서의 노동자나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챙기고 있다"면서 "정부만이 아니라 야당 등도 저임금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을 돕는 민생정책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야당들이 정부 대책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정책을 제안해 준다면 함께 보완해가도록 하겠다"며 "최저임금이 12.3% 올랐던 2007년에도 시행 초기에는 고용이 좀 줄었지만 3달 뒤에는 회복이 됐고, 소득 증대, 소비 증대, 고용 창출의 중장기 효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2030 세대를 걱정하는 것은 야당은 물론, 언론도 한 뜻으로 보인다"며 "최저임금을 청착시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나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뿐 아니라 저임금 노동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정부가 추가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해 제도적으로 꼼꼼히 챙기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꿈을 잃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작은 한 걸음이다"면서 "월 157만원으로 충분한 문화생활까지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다운 삶을 시작하는 첫걸음일 수는 있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이들은 누군가의 엄마, 아빠, 형, 누나 그리고 자식들이다"면서 "이들이 짊어진 어려움을 덜어줄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니고, 우리 모두다. 그걸 정부가 돕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실장은 "국민들은 경제가 좋아졌다는데 왜 내 살림은 나아지지 않느냐고, 왜 장사가 안 되느냐고 묻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이 질문에 대해 답하는 출발점이다. 국가경제의 성장이 골고루 모든 국민에게 미쳐 정의로운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어 가는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