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알렉시스 산체스가 프리미어리그 연봉 신기록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산체스의 맨유행이 임박했다.
아스날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터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29)가 맨유로 갈 것 같다”고 이적 합의를 마쳤음을 1월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날은 21일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산체스가 주급 45만파운드(약 7억), 연봉 2340만파운드(약 348억원)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고 속속 전했다.
45만파운드는 폴 포그바가 기록한 맨유 최고 주급 30만파운드(약 4억5000만원)를 휠씬 넘긴 금액이다. 포그바는 17일 칠레 국기와 맨유의 붉은 악마 이모티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뒤 몇분만에 삭제했다. 절친인 포그바가 칠레 출신인 산체스의 이적을 암시한 것이다.
이적 발표가 늦춰진 이유는 헨리키 미키타리안 때문이다. 맨유 무리뉴 감독과 아스날 벵거 감독이 이 두 선수를 맞바꾸는 방향으로 합의를 마무리했다. 현재 큰 틀을 마무리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중이다. 이미 맨유 아디다스 스토어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배번 7번이 적힌 유니폼이 이미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디다스는 맨유의 스폰서이다.
하지만 산체스의 빈자리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오바메양으로 채우려는 벵거 감독의 교섭 협상은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얽혀 꼬인 상태이다.
맨유는 현재 승점 50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날은 6위(승점 39)이다. 리그 1위는 맨시티(승점62)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