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 측이 경찰에 소환됐다.
16일 오후 1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담당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조 교수는 책임을 인정하는지, 사건 당일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 교수가 함구하자 담당 변호사가 나섰다. 조 교수 측 변호인인 이성희 변호사는 "말단 직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울 수 없는 구조다"라며 "병원 직제에 따라 병원 내 책임이 어떻게 나뉘어지는 지 등에 대한 포괄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유가족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사과가 없던 조 교수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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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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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DF-5C 핵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13:41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