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등 일시이동중지 명령 즉시 해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서 발생된 토종닭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수도권 확산을 우려했던 정부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신고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 3시부터 인천시와 경기도에 발령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즉시 해제됐다. 정부는 AI 의심신고가 들어오자 방역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에 이어 김포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오자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확산의 중대고비로 인식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포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자 "이번 AI 바이러스가 병원성이 매우 강하고 전염속도가 빨라 농가단위 철저한 차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와 지자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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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