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뉴보텍은 서울시가 노후된 하수도 구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77%(3900원) 오른 1만7000원에 마감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노후된 하수도를 교체할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군자동 일대를 시범 사업자로 선정, 2020년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뉴보텍은 환경 관련 배관제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서울시 하수도 교체 사업의 정화조 폐쇄, 하수도 품질향상 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CCTV제조업체인 ITX엠투엠과 제약업체인 에스텍파마도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훈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까지 거론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히자 관련 종목들은 우수수 떨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을 가진 옴니텔과 비덴트는 각각 30%, 29.96% 하락하며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에스코인을 운영하는 SCI평가정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92% 떨어졌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대성창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도 각각 30%, 29.95%, 30% 떨어지며 하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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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