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 마오타이 시가총액 1조위안에 바짝 접근
상하이종합지수 3413.90 (+4.42, +0.13%)
선전성분지수 11447.09 (+64.37, +0.57%)
창업판지수 1803.59 (-2.57, -0.14%)
[뉴스핌=백진규 기자] 9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주류 제약 종목 강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강세를 보였으나, 창업판지수는 약보합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10% 하락한 3406.11 포인트로 장을 시작했고, 큰 변동 없이 전일비 0.13% 상승한 3413.90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주류 섹터의 강세가 지속됐다. A주 최고가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4% 넘게 오른 782.52위안으로 또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싯가총액은 1조위안에 육박하는 9830억위안으로 불어났다.
상하이지수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긴축 압력에도 불구하고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인민은행은 1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한 역RP물량은 1300억위안이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재상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8일 마윈과 만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알리바바의 홍콩 재상장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마윈 회장은 “진지하게 홍콩증시 상장을 고려할 것이며, 홍콩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쥐펑투자자문(巨豐投顧)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상하이지수가 곧 차익실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주가지수의 단기 조정을 기다렸다가 다시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인허증권(銀河證券) 역시 “올해 MSCI 편입 등 호재로 인해 연말연초 상하이지수가 강세를 보였으나, 거래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3420 포인트선 정도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9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496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1% 내렸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382억위안과 2442억위안이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