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암호화폐 개발
해외 ICO 진행 및 해외 투자 유치
[뉴스핌=이윤애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한다.
한빛소프트는 8일 블록체인 플랫폼 및 암호화폐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 법인을 통해 가상화폐공개(IOC)도 추진한다. ICO는 블록체인기술을 통한 암호화폐 발행으로 신규사업 런칭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이다.
![]() |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오른쪽)와 김승연 미탭스플러스 대표가 8일 '암호화폐 ICO 대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빛소프트> |
이를 위해 이 분야 경험이 풍부한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와 ICO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미탭스플러스는 일본에 본사를 둔 미탭스의 한국지사다. 미탭스는 전 세계 주요 8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그룹이다. 미탭스플러스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일본, 홍콩 등 해외 ICO 업무 대행을 위한 전문 조직을 구성, ICO 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빛소프트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한빛소프트의 글로벌 대표작인 '오디션' 등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의 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플랫폼이다.
한빛소프트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코인개발 백서를 오는 2월까지 완료하고 3월부터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발 코인 사전판매(프리세일) 및 ICO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ICO를 통해 약 10만 이더리움 가치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연 미탭스플러스 대표는 "한빛소프트의 이번 사업은 세계최초로 이더리움 ERC20과 ERC721 토큰이 동시에 사용돼 사업성뿐 아니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력도 뒷받침되는 상징적인 IC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존 인기 게임과 블록체인 연동을 고려해 런칭하는 첫 사례"라며 "블록체인 플랫폼이 실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약 8억명의 누적 회원을 확보한 게임인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