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네이버 "국정농단 연관 검색어 삭제에 외압 없었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0:55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ISO 검증위원회 보고서 "일부 삭제 적절치 않아" 지적
네이버 "검색어 외부 검증위 검증 받고 있어"

[뉴스핌=이윤애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검색어를 다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검증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사자 요청 또는 자체 판단에 따라 2016년 10∼11월 1만5584건의 연관 검색어와 2만3217건의 자동완성 검색어를 삭제했다.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는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 순으로 연관·자동완성 검색어를 노출시켜 주는 동시에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가 집계된다.

KISO 검증위는 이번 검증기간에 삭제된 검색어 가운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키워드가 상당수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네이버가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대회에 참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동선씨를 검색했을 때 '정유라 마장마술'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도록 했다. 

KISO 검증위는 "국정농단 사건의 중요 인물인 정유라 등의 행적에 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조사도 이뤄지고 있었으므로 검색어를 삭제한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해당 삭제는 본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KISO가 이전에 했던 비슷한 사례인 '박해진-고영태' 건에 대한 심의 결정 사례를 참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업 중 유일하게 연관·자동완성 검색어 서비스의 투명성과 조치의 적절성에 대해 외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받고 있다"며 연관 검색어 삭제에 있어 어떤 외압이나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