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해치백 벨로스터의 완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출시한다.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처음 이뤄지는 페이스리프트다.
현대차는 7일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 변경한 레이 완전 변경 모델의 3차원 컴퓨터 그래픽(렌더링 이미지)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신규 적용해 더욱 강력해진 주행성능에 걸맞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공개.<사진=현대자동차> |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했다. 1세대 모델보다 밑단을 넓혀 크기를 키우고 차체 하단에 낮게 깔리도록 배치한 신형 그릴은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러를 뒤 쪽으로 당겨 차가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스포티한 비율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1세대 벨로스터의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고 볼륨감을 더한 캐릭터 라인으로 날렵한 쿠페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후면부는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ㅓ'자 3개가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해 개성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한 신형 벨로스터의 내장 렌더링도 함께 공개했다. 모터바이크 컨셉에 스포티함을 더한 내장 디자인은 원형 계기판,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 고성능 머슬카처럼 높아진 콘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 등을 통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이번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