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60여명 물색…벤처전문가 초빙
다음지도·아고라 기틀 마련한 IT전문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CEO)를 역임한 석종훈(55) (주)나무온 전 대표를 신임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사진=중기부> |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설된 중기부에서 창업 촉진, 벤처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기술인력 관련 정책을 개발‧조정하는 등 새 정부의 혁신성장전략을 현장에서 이끌게 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의 창업‧벤처기업 경영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초빙하기 위해 60명에 까운 후보자를 두고 적임자 물색에 노력해왔다.
신임 석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주)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운영하면서 미국 현지 벤처창업환경과 프로세스, 협업시스템을 체득했다. (주)다음커뮤니케이션 CEO로 영입후엔 '미디어 다음', '아고라', 'Daum 지도'의 성공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노다이얼과 ㈜나무온을 창업해 직원의 아이디어 발굴을 장려하고, 리더십에 기반한 경영혁신모델을 창출하는 등 기업의 창업‧성장과정의 경험을 쌓으면서 창업‧벤처기업의 특성과 경영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석 실장 임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실장급에 대한 인사가 완료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확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등 새 정부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