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태국 최고의 호텔∙부동산 개발회사 중 하나인 두짓 인터내셔널은 이를 대표하는 호텔 두짓 타니 방콕을 2019년 1월 5일까지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마지막 체크아웃 1월 5일 오후 2시). 이는 2018년 4월 16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기존 발표에서 약 8개월 연장된 것이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센트럴 파타나PLC와 함께 진행하는 약 11억 달러 상당의 랜드마크 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호텔의 더 나은 가치를 더하기 위해 두짓타니 방콕의 폐장 날짜를 연기했다.
두짓타니 방콕 <사진=두짓타니 제공> |
1970년 2월 27일 두짓 그룹의 창업주 Thanpuying Chanut Piyaoui 여사가 오픈한 두짓타니 방콕은 한 때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가장 큰 호텔이었다. 태국의 수도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진정한 태국의 가치에 영감을 얻어 태국 최고의 타이 하스피탈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웨딩 리셉션을 기획하는 혁명적인 방식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새로운 호텔이 방콕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함으로써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기존 인프라를 향상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태국 문화를 세상에 알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브랜드입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짓타니 방콕 객실 내부 <사진=두짓타니 제공> |
두짓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자인 Suphajee Suthumpun은 “작년 초에 호텔 재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투숙객들과 고객,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에게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왔다”며 “대부분의 분들이 우리의 새로운 페이지에 대해 기대감을 표현했지만 새로운 건물에서 어떻게 기존의 태국 문화 유산과 전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새로운 호텔과 복합 프로젝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많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우리 호텔의 위치(룸피니 공원 맞은편)에 따른 그린 콘셉트 도입과 MRT와 BTS 대중교통시스템과 연결,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통 체증 완화 등의 방법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