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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지⑧] 수상 인형극·커피·오바마 분짜...매력만점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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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고즈넉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하노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속해 있어 늘 따뜻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계절의 변화를 겪는 곳이다. 물론 겨울에도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호수의 도시인 하노이의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려면 겨울이 제격이다.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 지어진 성 요셉 성당(하노이 대교회) <사진=김유정 기자>

홍강 삼각주 안쪽에 있다는 의미인 하노이는 1000년 동안 베트남의 수도로 역사, 문화의 중심지이다. 천년 고도의 풍광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는 물론 하노이의 발전을 보여주는 빌딩숲이 자리한 신시가지, 유교 문화를 알 수 있는 문묘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까지, 하노이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다.

공산주의 콘셉트로 꾸며진 콩카페의 커피 <사진=김유정 기자>

하노이의 영혼에 해당되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볼거리로 가득하다.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숍이 늘어서 있는 것은 물론 인력거와 비슷한 베트남 씨클로를 타는 시작점이기도 해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하노이의 힙한 카페 역시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어느 곳에 들어가도 커피 맛은 보장된다. 특히 목욕탕의자가 놓여진 하노이의 로컬 카페는 앉아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이 된다. 공산주의를 콘셉트로 한 콩카페는 하노이 전역에서 만날 수 있어 여행 중간에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하노이의 상징 호안끼엠 호수 <사진=김유정 기자>

호안끼엠 호수 가운데 놓인 거북이 탑은 중국 명나라로부터 베트남을 독립 시켜준 레러이 장군과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레러이 장군에게 호안끼엠 호수에 살고 있는 거북이가 나타나 신성한 검을 내려 전쟁에 승리했고 10년이 지난 후 다시 그 검을 거북이에게 돌려줬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아는 것은 하노이 여행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노이에서 꼭 봐야할 수상인형극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

아직도 조종기술이 알려지지 않은 수상인형극 <사진=김유정 기자>

미리 호안끼엠 호수 전설을 알고 가면 베트남어로만 이뤄진 수상인형극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상인형극은 10세기부터 시작한 전통이 깊으며 1시간 동안 17가지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높이가 보통 30~100㎝, 무게도 1~5㎏에 이르는 긴 대나무로 연결된 막대기로 인형을 조종하지만 수상인형극의 인형 조종 기술은 수 세기 동안 베일에 싸여 있어 더욱 신비롭다.

오바마 대통령도 반한 베트남 전통 음식 분짜 <사진=김유정 기자>

하루 동안 즐거운 여행을 즐겼다면 맛있는 베트남 전통 요리로 배를 채울 차례. 우리에게 쌀국수가 익숙하지만 하노이에 왔다면 반미와 분짜를 먹어보자. 프랑스 지배 영향으로 바게트 빵에 야채와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반미는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입맛에나 맞는다. 특히 새콤한 소스에 쌀국수와 스프링 롤, 야채를 한껏 담아 한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시절 들렀던 분짜 흐엉리엔은 오바마 대통령이 먹은 메뉴로 만든 분짜 오바마 세트도 있으니 한번쯤 들러봐도 좋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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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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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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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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