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겨울 여행지⑦] 아름다운 야경이 눈부신 ‘홍콩’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0:15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난 1일 홍콩의 빌딩숲을 아름다운 음악과 레이저 쇼가 어우러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새롭게 변신했다. 1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교향악, 조명, 레이저빔으로 이루어져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홍콩 디자이너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PMQ <사진=김유정 기자>

새로워진 심포니 오브 라이트 덕분에 겨울 홍콩여행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홍콩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초가을 정도의 날씨라 여행하기 딱 좋다. 겨울 느낌은 충분히 즐기면서도 너무 춥지는 않아 여행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홍콩 디자이너와 홍콩 제품만 판매되는 PMQ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처럼 오직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즐비하다. 원래 경찰 사택으로 쓰여지던 건물을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2014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색다른 홍콩의 쇼핑을 원한다면 이곳을 놓치지 말자.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본 홍콩 야경 <사진=김유정 기자>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물론 홍콩의 야경은 어디서 즐기는지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홍콩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에 꼭 빠지지 않는 피크트램을 타고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보는 홍콩의 야경은 숨이 막힐 정도로 빼어나다. 높은 빌딩 숲을 올려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산 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뷰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홍콩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자 <사진=김유정 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홍콩은 12월 말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이 느껴지는 홍콩의 겨울 여행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마스 장식품도 다수 판매하고 있으니 내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 미리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곳곳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는 홍콩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디즈니랜드의 퍼레이드 <사진=김유정 기자>

홍콩의 아름다운 밤을 완성 시킬 곳은 꿈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다. 어두운 밤이 되면 알록달록 LED 조명이 반짝이며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즈니의 상징인 아름다운 성을 배경으로한 불꽃놀이가 디즈니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가만히 앉아 귀는 음악에, 눈은 불꽃놀이에 멈춰있다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