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CC가 7일 실리콘 사업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를 높였다.
- 2분기 실리콘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급증했다.
- 건자재·도료 회복은 더디지만 고부가 제품 확대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19년 이후 신성장 동력 육성...고부가 제품 투자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CC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실리콘 사업의 실적 반등 조짐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또 다른 주력 사업인 건자재와 도료 부문의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KCC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실리콘 사업의 비중이 가장 크다.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 기준 실리콘 매출은 전체의 49.52%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어 도료가 29.77%, 건자재가 14.44%를 차지하며, 진공관·고주파 발진부 등 전자기 부품 소재를 포함한 기타 사업은 6.27% 수준이다.
◆ 실리콘사업 적자에서 2분기 영업이익 급증...하반기 기대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던 KCC 실리콘 사업은 올해 들어 빠르게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2분기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370억원 규모로 1분기 100억원대 미만에 비해 크게 늘었다.
KC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06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881억원)도 전년 대비 14% 줄었다.

업계에선 이같은 실리콘부문의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실리콘 공급과잉 해소 및 판가 인상을 들고 있다. 또 중국 업체들의 감산과 글로벌 구조조정 여파로 그간 실적을 짓눌렀던 실리콘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됐고, 4월 단행한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주효 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범용 실리콘은 중국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이미 가격 경쟁이 안되는 시장으로 변한지 오래"라며 "결국 전기차나 배터리, 바이오·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데 그런 쪽에 집중해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범용 제품의 가격 경쟁을 완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퍼스널케어(화장품용)와 바이오·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 2019년 이후 실리콘사업 신성장 동력 육성...고부가 제품 투자 강화
KCC는 지난 2019년 3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3위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를 인수, 이후 실리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실리콘은 자동차, 반도체, 의료 등 전방 산업의 필수 소재인 데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인수 직후인 지난 2022년까지는 연간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지난 2023년엔 적자를 냈다. 이후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며 점차 수익성을 회복중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리콘 수익성 회복과 도료의 견조한 이익 기여가 실적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재무부담 완화를 바탕으로 이익 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