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한 올림픽 발언, 한미 동맹 시험대 될 것"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08:32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09: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한미 군사훈련 중단 조건 내걸어…한미 시각차 존재"

[뉴스핌=김성수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시사 발언이 한미 동맹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동안 한국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대회 참가를 적극 독려했지만 북한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북한의 대회 참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며 "북한은 올림픽 참가를 위해 경제제재 완화, 경제협력 재개, 인도적 지원 제공 등의 양보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 양국이 평창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나, 북한에 대한 시각차로 인해 양국 간 틈새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신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 발언은 한미 동맹이 얼마나 견고한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 관계는 북핵 위협을 막을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과 관련해, 작년 이후로 수차례 경색돼 왔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N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합동군사 훈련을 연기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018 동계올림픽에 앞서 한국·일본과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halt)하려는 어떤 계획도 알지 못한다(not aware)"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