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식고수] 김형기 현대차투자증권 차장 "PER 30배 이상 갈 종목만 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타매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주식에 과감하게 베팅"
김형기 현대차투자증권 본사영업팀 차장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때 경찰관을 꿈꿨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하다 서른 살 늦깎이로 증권맨이 됐다. 교보증권을 거쳐 2010년 현대차투자증권 본사영업점에 자리 잡았다. 김형기 현대차투자증권 본사영업부 차장 이야기다.

그는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표현했다. 지난 10여 년 꾸준히 주식을 매매해 수억원대 주식 계좌를 갖게 된 김 차장은 브로커 수수료 수입에 의지하는 상당수 증권사 영업직원들과는 달랐다. 돈이 돈을 벌어들인다는 '스노우볼' 효과가 최근 나타나기 시작해 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개인적인 이유로 정확한 자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재 500억원 규모의 100여 고객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이탈고객은 한 명도 없다. 그는 지금껏 개인계좌와 고객계좌를 동일하게 구성해 투자 결과를 함께 공유해왔다. 5년 이상 장기투자 고객의 누적수익률이 200~400%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 "투자종목이 PER 30~40배까지 갈 수 있는지 살펴봐야"

수많은 고객의 계좌를 관리하는 한편으로 자기 매매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김 차장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이 있다. "돈 벌려면 투자종목이 PER(주당수익비율) 30~40배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라".

"요즘 자동차주들이 떨어지자 많은 고객으로부터 저점 매수에 대한 문의가 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포드·GM·크라이슬러 등 빅3로 불리는 자동차주의 PER는 7~8배 수준에 형성돼 있어요. 다시 말해 PER를 많이 주는 업종이 아니란 얘기죠. 그 자동차주가 '테슬라'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투자자가 돈을 벌려면 국내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를 살펴봐야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결국 PER 많이 주는 업종에 투자해야 큰 돈을 벌 수 있어요."

그는 가치투자와 단타매매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도 거부한다. 전체 자산을 가치투자에 나서면서도 보유주식 자산을 담보로 주식자금 대출을 받아 현재 시장 내 트렌디한 종목에도 투자한다. 그는 가치주는 시장에서 재평가받아 주가가 3~4배 이상 올라가는 시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돈을 가치주에 계속 묻어두면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융통한 자금으로 단기매매를 병행한다고 귀띔했다.

 ◆ "단타매매, 한 시대 풍미하는 주식에 베팅"

단기매매의 성과를 결정하는 것은 딱 하나다.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업종과 종목에 투자를 했느냐, 안 했느냐'에서 성과가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결국 글로벌 증시 전체에서 고(高) PER를 받을 수 있는 종목 대부분은 시대를 풍미하는 종목이란 것이다.

그가 큰돈을 번 종목은 모두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업황에 속한 것들이었다. 그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준 주식 중 하나인 인스코비는 스마트그리드 업종이었다. 당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자원 고갈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력과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그리드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받았다.

금융위기 때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동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녹색성장'이 주요 정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시기였다. 그는 보유자산 전부를 베팅해 1년 만에 4배 이익을 거둬들였다.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업종이 '화장품', '제약'등이었고, 현재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전기차'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번의 큰 수익을 낸 종목은 '디피씨'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창조경제'가 매일 언론 지상에 오르내렸고, '벤처 육성'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그는 벤처 지원자금 확대로 벤처캐피탈업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피씨가 벤처캐피탈업계 큰손으로 불리던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바로 투자했다.

그는 "디피씨는 표면적으로는 전자레인지 부품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전체 연결이익의 대부분은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발생했다"면서 "창투사의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모회사와 자회사의 위치를 바꿔놓은 기업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가 박근혜정부 출범 첫해 3000원대 매집한 이 종목은 이른 시일 내 30~40%의 수익이 났다. 이 종목은 2015년 6월 7450원까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