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400만주 오버행 우려 속 증권가 분석보고서 단 3건...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포기에 삼성물산 분석 중단
건설 애널리스트, 사업구조 복잡 이유로 커버리지 제외
"관심사안 아냐" 이유...분석보고서 회피하거나 미뤄

[뉴스핌=김지완 기자] 공정위가 순환출자를 강화하면서 삼성SDI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 2.1%를 강제로 매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만 과거처럼 계열사와 오너일가에서 물량을 받아주기가 쉽지 않고, 삼성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포기하며 주가 프리미엄마저 사라져 기관 블록딜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기업분석을 하는 증권사들은 삼성물산의 오버행이슈(대량의 대기매물)에 짐짓 무관심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25조원 안팎, 코스피 시총 순위로 10위권 초반대인 이 회사를 증권가는 왜 외면할까.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1일 이슈 발생이후 중소형 증권사 3곳이 해당 이슈를 분석했다. 대형사 2곳은 해당 이슈에 대해 간단한 설명만 있을 뿐 분석이나 전망은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나머지 증권사들은 해당 사안에 침묵하고 있다.

앞서 두산밥캣이 보호예수 해제 전후로 7개 증권사로부터 9개의 오버행 관련 분석리포트가 쏟아진 것과 대비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중소형주인 코미코의 오버행 이슈에 대해 무려 6차례나 리포트를 발간했음에도 삼성물산 오버행 이슈에는 관심을 안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404만2758주)를 신규 출자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처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증권가는 늦어도 내년 3분기까지 삼성SDI가 해당 주식을 처분해야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지주사 전환 포기 탓" "오버행 이슈 관심 없어" "커버리지 제외" 등 이유 내세워

복수의 증권사들은 삼성물산 리포트를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포기를 원인으로 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지주사로 분류되는데 지주사 전환 포기 선언을 해 이후 리포트 발행을 안하고 있다"면서 "지주사 커버리지에서 제외(드롭)시키면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라도 삼성물산 리포트 작성을 할텐데, 커버리지 목록에 그대로 놔두면서 붕 떠버린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즉각적인 이슈 코멘트가 필요한 은행계열 지주사 분석에 업무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담당 애널리스트 역시 고개를 젓는다. 대형 증권사 건설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바이오·상사·패션 등 사업구조가 복잡해 실적전망이 어렵고, 목표가 산정 자체가 힘들다"면서 "대부분의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삼성물산을 커버하는 대신 삼성엔지니어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삼성물산 리포트를 발간해왔던 증권사들도 담당 애널리스트의 주요 관심기업이 아니란 이유를 들어 '오버행 이슈'에 대한 리포트를 미룬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포트 주제는 그때 그때 애널리스트의 관심 기업과 이슈를 토대로 정하는데 해당 연구원은 지금 다른 주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해당 이슈에 대한 리포트 발간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과 12월초 삼성물산 관련 리포트를 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코미코에 대해 '오버행 이슈 점검’', '오버행 이슈가 주는 기회' 등의 제목으로 관련해 리포트를 6차례나 작성했고,  또 지난 7일에도 두산밥캣 오버행 이슈에 대해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오버행 이슈를 중요하게 다뤄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수급요인일 뿐"이라며 "특별히 리포트를 낼만 한 사안이 아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지난달 21일과 이달 13일에도 삼성물산 리포트를 냈었다. 

대형사 2곳은 삼성물산이 커버리지 종목이 아니란 점을 이유를 내세웠다. 삼성증권은 "삼성물산은 지주사로 분류되는데,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지주사 자체를 커버하지 않는다"며 "여타 지주사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지주사 리포트는 발간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왔다.

미래에셋대우는 "리서치 내부 논의 결과 삼성물산에 대해 커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삼성물산 리포트 역시 작성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분석이나 전망 없이 팩트만 언급한 리서치하우스도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공정위 이슈 설명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란 짤막한 멘트만 내놨을뿐 주가 전망에 대한 견해는 없었다.

28일 현재 삼성물산 오버행 이슈와 관련해 분석리포트를 내 놓은 곳은 KTB투자증권, DB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총 3곳. 모두 중형 혹은 소형사다.

이들은 "처분방법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주가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애널리스트 예측 영역을 벗어났다.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등의 경고성 메시지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