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8경제정책] VR ·AR· 인공지능 등으로 혁신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무부처 과기정통부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 전망
통신비 인하 정책 기조 유지, 시장개입 논란 여전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내년 혁신성장을 위해 과학기술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명민, 과기정통부)의 역할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국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비 인하 정책을 이어간다고 밝힘에 따라 이동통신업계와 갈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7일 오후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의 3대 전략으로 ▲일자리 소득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을 꼽았으며 2대 기반으로는 중장기 대응과 거시경제 안정을 제시했다.

이 중 혁신성장을 위해 핵심 선도사업을 발굴, 연구개발(A&D)와 자금지원 등 정부 정책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혁신성장 점검회의를 통해 정부가 선정한 혁신 선도사업은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 시티 ▲드론 ▲자율 주행차 등이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을 추진함에 따라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은 DNA(Data-Network-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데이터 구축과 개방, 유통, 활용 등 모든 과정에 걸친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2018년 10기가 인터넷망 상용화와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기초기술(산업수학, 뇌과학)과 지능화 기술(AI, 지능형 반도체), 융합기반 기술(AI로봇, 블록체인) 등 3대 분야 R&D를 중점 추진한다.

◆ 과기정통부,  DNA(Data-Network-AI) 프로젝트 추진

빅데이터 활용 및 관련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의 개정을 통해 비식별자료 활용 결합 등의 법적근거를 명확히 해 관련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힌다. 비식별정보 개념, 비식별 조치의 범위 등에 대한 근거를 신설하는 것도 개인정보를 활용한 신사업 육성을 위한 조치다.

아울러 과기정통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창의 도전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R&D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혁신하고 연구자 중심으로 R&D 재원을 배분한다.

또한 중장기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 중점 지원분야를 13대 혁신성장동력으로 통합하고 자율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로봇, 무인기, 신재생에너지 등의 조기상용화 추진 분야와 차세대 통신,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인공지능, 혁신신약 등 원천기술확보 분야를 나눠 집중 지원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연구제도혁신기획단’ 운영을 통해 연구자들이 직접 도출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R&D 제도혁신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며 성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연구과정과 성과를 동시에 평가하는 새로운 표준지침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7조원 이상을 혁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2025년까지 5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논란을 불렀던 가계통신비 관련 정책은 내년에도 ‘인하’ 기조를 유지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초연금 수령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만1000원 요금감면을 시행하고 보편요금제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 개입에 반대하는 이동통신업계와의 갈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