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공격포인트 7개를 작성, 월 최고 성적으로 2017년 한해를 마무리 했다. <사진= 토트넘> |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개를 올려 월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2월26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손흥민, 델리 알리의 골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12월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3도움을 작성했다. 한달 동안 공격 포인트 7개를 작성한 것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12월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경기당 공격포인트 하나 이상의 활약을 한 것이다.
시즌 9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6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해서는 총 23골을 기록, 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19골)의 한국인 유럽축구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연신 새롭게 써내고 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최고 역작 중 한 명이다. 영국 신문의 헤드라인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채워지겠지만 손흥민은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영웅이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손흥민은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팀내 3번째(평점 8.6)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트트릭으로 프리미어리그 한해 최다 득점 신기록 39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9.2점으로 최고 평점, 손흥민과 같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델리 알리가 9.0을 받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를 매우 잘 이끌어갔다.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며 만족해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