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넥센테크가 200억원의 신규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사업 등 신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넥센테크는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200억원의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국내 유수 기업과 노르웨이계 투자사인 INTER SEA AS가 해외 투자사로 참여했다.
넥센테크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4차 산업 신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정관변경을 통해 ▲전기‧수소차 및 전기 모빌리티(e-mobility)용 트랜스미션 개발‧제조 판매업 ▲전기차 및 전기 모빌리티용 모터 등 부품 개발‧제조 판매업 ▲전기 모빌리티 관련 개발과 기술정보 제공 및 제조 판매업 ▲전기 모빌리티 관련 수출입 업무 ▲전기 모빌리티 관련 탁송 사업 등을 추가했다.
또 영국의 전선회사 볼렉스(Volex)와 손잡고 테슬라 등에도 자사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볼렉스가 2018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Tesla) 모델3의 충전 케이블을 독점 공급하기로 결정되면서 넥센테크의 주력 상품인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테슬라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친환경자동차 사업 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사업 등 신규매출을 통해 내년도 실적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테크는 유통주식수 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해 22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