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주열 총재 "내년 물가상승률, 2% 수준에 근접할 것"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07:59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07:59

경제동향간담회..."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 이어질 것"

[뉴스핌=허정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총재는 21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도 북한리스크와 같은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교역 호조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도 점진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이 같은 경기판단을 토대로 지난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에도 우리 경제에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들이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호무역 움직임이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된 리스크가 잠재해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가계부채, 청년실업, 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강조했다.

올 한해 경제성장에 대해 이 총재는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일컬을 만큼 연초 대통령 탄핵사태에 이은 북핵리스크 증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우려가 컸지만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3%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을 활용해 세계 주요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기업들의 노력이 컸다”고 평가했다.

9월말을 기준으로 올해 주요 10대 수출국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18.5%로 가장 높다. 다른 주요국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은 7.5%, 미국 6.2%, 독일 6.1%, 일본 7.9%를 기록했다.

이 총재는 이날 동향간담회에서 내년 금융시장과 주택시장 동향,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전망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