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올 겨울 캘리포니아에 가면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게 직접 스키를 배울 수 있다.
노스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인 스쿼 밸리와 알파인 메도우 리조트는 공동으로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조니 모슬리 선수를 초빙, 스키어들에게 직접 스키 강습을 해주고, 함께 스키를 탄 후 사교 모임을 즐기는 아프레 스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키 & 라이드 위드 조니 모슬리 (Ski & Ride with Jonny Moseley)’는 모슬리 선수와 함께 스키를 타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새벽 스키 프로그램, 자유롭게 프리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오후 스키 프로그램 그리고 아프레 스키 파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프레 스키 파티는 60-80년대를 콘셉트로 DJ가 레트로 음악을 선보이며, 가장 복고풍으로 스키 복장을 연출한 참가자에게 스키 장비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쿼밸리 전경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 |
본 프로그램은 스키 중급자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스쿼 밸리와 알파인 메도우 스키 리조트 두 곳에서 진행된다.
그 외에도, 사우스 레이크 타호에서는 캘리포니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스노글로브 음악 축제(SnowGlobe Music Festival)가 12월 29일부터 2018년 1월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열린다.
또한, 1937년 개장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스키장 중 하나인 마운틴 하이 리조트에서는 무료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산타 스키 데이(Santa Ski Day)가 열린다. 참여 방법은 지구온난화로부터 겨울 스포츠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우리의 겨울을 지키자(Protect Our Winters)’에 최소 금액인 20달러를 기부하면 되며, 산타클로스 복장과 분장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