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스마트 의료 이행계획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산하 위원회로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위원회 산하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에 포함된 ▲맞춤형 의료, ▲융합의료기기 ▲AI기반 신약개발 혁신 등 '스마트의료' 이행계획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병규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헬스케어 분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헬스케어는 빠른 성장과 파급력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일자리 창출 등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휴대용 의료기기 <제공=GE헬스케어> |
특위는 박웅양 성균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맞춤의료·혁신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과 위원회 위원 5명이 참여한다.
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관계부처도 함께 참여해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논의과제를 검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위는 2018년 1월부터 1년간 본격 운영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를 발굴하고, R&D·시장진입·제도개선·인력양성 등을 심층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제1차 회의에 앞서 "의료계에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기초의학자로서, 사람중심의 기술․산업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하여 미래 헬스케어 추진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