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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공매도자 "묻지마 투자자가 차익시현 길 열어줘"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08:21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08:21

BIT매도 + 비트코인선물 매입

[뉴스핌=이영기 기자] 비트코인 공매도자들은 선물거래 도입으로 변동성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묻지마 투자자들 덕분에 이익기회를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선물 거래가 시작돼 변동성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격격차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BOE와 CME에서 비트코인선물 거래를 시작함에 따라 시장 효율성은 높아지고 있다. CBOE가 선물거래를 시작했을때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13%나 높았지만 CME도 선물거래를 개시하자 그 차이는 1.3%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BIT가격과 BIT순자산가치 <자료=블룸버그>

이와달리 비트코인의 현물과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간의 시세차는 상당하고 이를 노리는 공매도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유는 비트코인 ETN인 BIT(Bitcoin Investment Trust)가 내재가치보다 과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BIT를 매도하고 비트코인선물을 매입해 이익 시현이 가능해졌다.

시트론연구소의 앤드류 레프트가 그렇게 하고 있다. 레프트는 월요일 트위터에서 "70% 이익을 봐서 눈물이 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왜 큰 소리를 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레프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비트코인선물 계좌를 개설하는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모르는 순진한 투자자층이 두텁다"면서 "BIT가격과 현물간의 가격차를 만들어내는 묻지마 투자자들 덕분에 나는 이익을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BIT를 빌리려고 혈안이 된 공매도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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