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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네이버와 'AI 동맹'맺고 스마트 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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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네이버, IPTV에 AI 플랫폼 '클로바' 접목
권영수 부회장 "차별화된 가치로 더 윤택한 생활편의 제공"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고, 홈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자사 IPTV(인터넷TV)와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과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연동, 공동 AI 스마트홈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18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네이버의 클로바를 더한 AI스피커와 IPTV 등을 출시해 AI 스마트홈 구축에 본격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IPTV와 IoT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기간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됐다"라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역시 "LG유플러스와 제휴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등 홈 IoT, IPTV와 AI 시너지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AI 스피커 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네이버와의 협력이 자사가 경쟁우위를 확보한 홈 IoT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검색 시장 1위인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에 대해 "네이버와의 AI결합으로 더욱 스마트한 홈 IoT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셋톱박스도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또 "1등 홈 IoT, IPTV와 AI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홈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홈생활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현재 홈IoT 가입자 100만을 돌파, 국내 시장 점유율 71%를 차지하는 등 스마트홈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권 부회장은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나아가 46개 건설사의 신축아파트,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IPTV 역시 순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클로바 더한 'U+우리집AI'도 공개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홈IoT와 IPTV에 클로바를 접목한 AI 스마트홈 서비스인 U+우리집AI도 공개했다.

이는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플러스)와 클로바를 더한 IPTV U+tv 셋톱박스로 구성, 40여 종의 IoT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프렌즈+ 스피커의 경우, IoT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1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주문형비디오(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의 핵심기능을 제공한다.

예컨대 VOD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장르, 배우 등)만으로 원하는 영화나 TV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고, TV 시청 중에도 네이버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검색이 가능하다.

또 조명, 스위치, 플러그, 에어컨, 가습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유플러스의 IoT 기기를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고, 네이버의 AI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엔진을 통한 회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을 통한 상품 주문과 결제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LG생활건강, GS리테일의 다양한 생활필수품, 식료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LG생활건강샵)에 당일배송(GS프레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제휴 상품 또는 스피커 전용 상품만 구매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U+우리집AI를 통해서는 LG생활건강샵, GS프레시가 직접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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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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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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